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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duardo Chillida 판화 개인展 [2007.3.21-4.7]

작성자
PHILIP KANG GALLERY
작성일
2009.07.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4452
내용




<작가소개>


                     Eduardo Chillida (1924-2002) 판화 개인展


 에두아르도 칠리다는 스페인 바스크(Basque)지방의 산세바스챤(San Sebastian)에서 태어났습니다. 바스크 지방 사람들은 신비주의적 자연숭배사상과 깊은 영감을 지닌 민족으로, 칠리다 역시 그러한 영향을 받아 ‘그의 작품은 성스러운 창조주를 경배하기위해 행해졌던 고대 의식(rite)의 세계를 조형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건축양식에 대한 연구로부터 출발한 조각가 칠리다는 - 자기 자신을 ‘내적공간의 건축가’(architect of inner space)라고 불렀습니다 - 그의 조각 작품 활동 초기부터 대단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작품시작 1년 만에 파리현대미술관(Musée de Art Moderne)으로부터 전시초청을 받음으로써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의 반열에 일찌감치 오르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조각 작업에 석고 • 돌과 나무들을 사용하기도 하였지만 철(鐵)이 가장 적합한 재료임을 깨닫고는 1950년대 초 파리로부터 스페인으로 돌아온 그는 철을 다루는 법을 익혔고, 이후로는 철을 사용해 작품을 제작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그는 ‘자신에게 있어서의 철은 재료가 아닌 하나의 강력한 대상(object)’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작품제작을 의뢰받은 바 있으며, 그중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977년 작 ‘바람의 빗(Wind Combs)’이 있는데, 칠리다의 고향인 산세바스챤에 있는 도나스띠아彎(Donastia Bay)의 벼랑 아래에 설치되어있는 세 개의 거대한 철 조각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작품은 아마 칠리다 작품에 대한 본질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들로서 서로 다른 위치에 매어진 각각의 작품들은 육지와 바다와 하늘을 향해 솟아있지만 모든 생명체와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몸짓으로 서로를 부르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칠리다는 조각 작품 못지않게 판화작품들로도 명성이 높습니다.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그 만의 철제조각의 단단함과 군더더기 없는 단순함이 판화작품에서도 그대로 묻어나있기 때문입니다. 기하학적이라기보다는 구조적 형태가 극도로 절제된 형태로 나타나 있으며, 흑백의 대비로 음과 양의 상호작용과 강렬한 긴장감을 도출해내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간결한 정신세계와 철학적 사유가 깊이 스며있어서 그러하겠지만, 서양에서 뿐만 아니라 동양에서도 그에게 열광하는 것은 그러한 연유와 무관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형태의 작품 외에도 손과 얼굴을 연관시키는 형태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번 전시회는 이를 아우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베니스비엔날레 대상(’58) 칸딘스키상(’60) 카네기상(’64) 수상이후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고, 동양에서도 일본천황상(’91)을 수상한바 있어 칠리다의 전 세계적인 작가적 명성을 가늠하게 해줍니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당시 칠리다의 작품이 올림픽의 공식예술판화로 선정되었으며 이 작품으로 공식포스터가 만들어졌고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되었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기념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필립강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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